혼돈의 PSG…네이마르 OUT, 음바페 IN ‘무조건 방출’ 으름장→훈련 복귀+계약 연장 논의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상황이 급변했다. 킬리안 음바페(24)의 파리 생제르망(PSG) 잔류 가능성이 생겼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와 계약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 PSG는 음바페의 잔류를 확신한다”라고 보도했다. 전날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음바페의 1군 훈련 복귀 소식을 알렸다.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31)는 떠날 듯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이적이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 이적에 합의했다. 2년 계약에 총액 1억 6,000만 유로(약 2,332억 원)를 수령할 예정이다”라며 “알 힐랄은 PSG에 네이마르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74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선수 경력은 네이마르의 기대와 다르게 흘러갔다. 네이마르는 거친 프랑스 리그1 수비수들의 태클에 곤욕을 치렀다. 공은 상대 선수를 지나쳤지만, 매번 과격한 태클에 쓰러졌다. 부상 때문에 제대로 치른 시즌이 없을 지경이었다. 여전한 클래스를 뽐냈지만, 주요 경기에서 결장할 수밖에 없었다. PSG의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실패했다.
게다가 최근 불화설까지 터졌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PSG 수뇌부와 마찰을 겪었다. 2023-24시즌 프로필 사진 촬영 행사도 참여하지 않았다. 구단도 으름장을 놨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네이마르를 올 시즌 전력에서 제외하기로 마음먹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PSG 첫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부상은 아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던 그였다. PSG와 마찰을 빚은 음바페는 경기장을 찾았다. 공격 핵심 두 명이 빠진 PSG는 로리앙과 개막전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0-0으로 비겼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8일 “첼시와 PSG는 네이마르의 거취와 관련해 협상을 벌였다”라며 “네이마르는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계약을 고려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프랑스 현지 매체 ‘RMC 스포츠’는 “네이마르는 PSG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PSG는 네이마르의 완전 이적을 선호하지만, 임대 이적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 또한 “네이마르가 구단 수뇌부에 이번 여름 PSG를 떠나고 싶다고 전했다”라고 알렸다.
마지막 승자는 알 힐랄이 된 듯하다. ‘마르카’는 “알 힐랄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해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PSG와 선수 모두 만족할 수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입지가 뒤바뀌었다.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음바페의 이적이 유력했다. 음바페와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졌다. 프리시즌 명단에서 제외됐다. 몸 상태는 문제없다. 음바페는 PSG가 투어를 떠나기 직전 경기에서도 출전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의 태도에 분노한 카타르 아미르는 그의 선수 생활을 꼬이게 할 작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음바페는 PSG 훈련까지 금지당한 상황이었다.
막상 시즌이 다가오니 PSG가 태도를 바꿨다. 음바페를 PSG 1군 훈련에 복귀시켰다. ‘ESPN’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와 연장 계약도 논의 중이다. 긍정적인 대화가 오간 듯하다. PSG는 음바페의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한때 PSG 방출이 유력했던 음바페다. 드림 클럽 합류만을 원하는 듯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미 2024년 레알 마드리드행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은 비밀리에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막대한 계약금을 수령할 것이란 전망이었다. ‘팀 토크’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면 천문학적인 계약 수수료를 받게 된다. 최소 1억 유로(약 1,422억 원) 규모일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음바페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파이자 라마리는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와 이미 협상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중동의 제안은 거절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알 힐랄 구단 관계자들이 프랑스 파리로 왔다. 하지만 음바페는 알 힐랄과 대화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망에 이적료 3억 유로(약 4,230억 원)를 제시했지만, 음바페와 개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영국 ‘BBC’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음바페 영입을 위해 조건을 내걸었다. 이적료 2억 5,900만 파운드(약 4,247억 원)를 제시해 파리 생제르망을 설득하려 한다. PSG는 음바페의 임대 이적에 열려있다”라며 “음바페는 알 힐랄로 향하면 연봉 7억 유로(약 1조 원)를 수령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만약 음바페가 알 힐랄로 향했다면, 축구 이적료 역사가 새로 쓰일 뻔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네이마르(31)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향할 당시 이적료인 2억 파운드(약 3,272억 원)다.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로 향할 당시 이적료 1억 6,000만 파운드(약 2,618억 원)를 기록했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중동의 제안은 거절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알 힐랄 구단 관계자들이 프랑스 파리로 왔다. 하지만 음바페는 알 힐랄과 대화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망에 이적료 3억 유로(약 4,230억 원)를 제시했지만, 음바페와 개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영국 ‘BBC’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음바페 영입을 위해 조건을 내걸었다. 이적료 2억 5,900만 파운드(약 4,247억 원)를 제시해 파리 생제르망을 설득하려 한다. PSG는 음바페의 임대 이적에 열려있다”라며 “음바페는 알 힐랄로 향하면 연봉 7억 유로(약 1조 원)를 수령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만약 음바페가 알 힐랄로 향했다면, 축구 이적료 역사가 새로 쓰일 뻔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네이마르(31)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향할 당시 이적료인 2억 파운드(약 3,272억 원)다.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로 향할 당시 이적료 1억 6,000만 파운드(약 2,618억 원)를 기록했다.
알 힐랄은 리오넬 메시(35)도 노렸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메가 클럽이다. 메시 설득은 실패했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를 품었다.
유럽 정상을 노렸던 PSG다. 음바페와 재계약에 성공한 PSG는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유럽 최고의 삼각 편대를 구성했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 탈환은 또다시 실패했다. 16강에서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에 1, 2차전 합계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사실상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음바페를 매각할 마지막 기회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하지 않으려 한다. FA로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카타르 아미르가 음바페의 결정에 분노한 이유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를 FA로 방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못 박은 바 있다.
음바페와 메시 영입을 실패했던 알 힐랄은 네이마르를 품을 듯하다. 이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천문학적인 연봉과 이적료를 보장하며 선수와 구단 모두 만족시켰다. 네이마르는 2년간 총액 1억 6,000만 유로, 연간 8,000만 유로 수준을 수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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