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가든 충격, 홍콩증시 2.3% 급락…아증시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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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짐에 따라 홍콩의 항셍지수가 2% 이상 급락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증시는 홍콩의 항셍이 2.31%,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0.81% 각각 하락하고 있다.
특히 홍콩증시에 상장된 컨트리 가든은 14% 가까이 폭락, 항셍부동산 지수를 3% 이상 끌어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항셍 종합지수도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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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짐에 따라 홍콩의 항셍지수가 2% 이상 급락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0.95%, 한국의 코스피는 0.91%, 호주의 ASX지수는 0.84% 각각 하락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증시는 홍콩의 항셍이 2.31%,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0.81% 각각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의 낙폭이 가장 큰 것이다.
이는 컨트리 가든이 디폴트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홍콩증시에 상장된 컨트리 가든은 14% 가까이 폭락, 항셍부동산 지수를 3% 이상 끌어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항셍 종합지수도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컨트리 가든은 지난 6일 만기 도래한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약 300억)를 상환하지 못했다. 컨트리 가든이 30일 이후에도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 최종 디폴트 처리된다.
이에 따라 이미 침체에 빠진 중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번 출렁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자 금융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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