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9G 경기만에 홈런포 가동…시즌 ‘41호’

김하영 기자 2023. 8. 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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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홈런 타구를 응시하는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9경기 만에 홈런을 생산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MLB(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에인절스가 1-0으로 앞서던 6회 초 2사 상황에서 오타니는 파커 무신스키의 2구째를 받아쳐 솔로포를 터뜨렸다. 타구 비거리는 448피트(약 136.6M), 속도는 110.2마일(약 177.3km)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9경기 만에 터진 오타니의 홈런으로 AL(아메리칸 리그) 홈런 선두를 공공연하게 다졌다. AL 홈런 2위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1개로 오타니와 10개 차이가 난다.

MLB 홈런 선두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1개 차로 쫓아가게 됐으나, 그 역시 이날 홈런포를 가동하며 다시 2개 차로 달아나면서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이어갔다.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으로 마친 오타니는 에이절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의 활약 덕분에 2연패에서 벗어난 에인절스는 59승 60패를 기록해 5할 승률 회복을 눈앞에 뒀다.

한편 휴스턴은 7안타를 솎아내고도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들은 68승 51패가 되면서 AL 서부 지구 1위 텍사스 레인저스와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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