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인바이츠 췌장암 치료제 ‘아이발티노스타트’ 혁신 신약으로 기대

2023. 8. 14.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G인바이츠(구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췌장암 치료제 분야에서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HDAC) 억제제로서는 세계 최초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신약 후보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종양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세포 주기 정지를 유도한다.

특히 아이발티노스타트는 다른 단백질들을 억제하지 않으므로 기존 췌장암 치료제와는 다르게 정상세포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양세포 성장 억제 및 면역세포 활성화
CG인바이츠 연구진 모습[CG인바이츠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CG인바이츠(구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췌장암 치료제 분야에서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HDAC) 억제제로서는 세계 최초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신약 후보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종양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세포 주기 정지를 유도한다. 또 아폽토시스(세포가 스스로 죽는 작동 원리)를 촉진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정 암세포에서 분화를 유도하며 이 분화 과정을 통해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다른 치료에 암세포를 더 취약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면역 세포의 활성을 조절하고 항염증 특성을 입증했다. 이 효과는 자가면역 질환과 염증 상태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아이발티노스타트는 다른 단백질들을 억제하지 않으므로 기존 췌장암 치료제와는 다르게 정상세포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임상 1b상은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 투약 용량을 늘려 각 용량에 대한 약동학(약물이 인체 내로 어떻게 흡수, 분포, 대사, 배설되는지에 관한 연구), 약력학(약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이상반응 등을 확인하고 있다.

CG인바이츠 관계자는 “1차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고 있는 환자들의 전체생존기간과 삶의 질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어 올해 4분기부터 시작하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유지요법 임상 2상 시험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