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11일간 을지 자유의방패 한미연합연습…“실기동 횟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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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11일간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이 진행됩니다.
이번 연습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인 연습을 진행한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전반기 연합연습에서 처음으로 11일 연속으로 중단없이 진행한 것과 달리 이번 연습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이 기간 정부 연습은 21일부터 24일까지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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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11일간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이 진행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4일) 미국 측과의 공동브리핑에서 "한·미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21일부터 31일까지 을지자유의방패(UFS) 연습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습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인 연습을 진행한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전반기 연합연습에서 처음으로 11일 연속으로 중단없이 진행한 것과 달리 이번 연습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이 기간 정부 연습은 21일부터 24일까지 치러집니다.
특히 북핵 대비태세와 사이버 공격, 테러 대응, 국민안전 지원 등 정부 부처의 전시대비연습과 실제 훈련으로 강화된 정부 연습을 지원해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군은 전했습니다.
또 이번 UFS 연습 기간에는 30여 건의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진행될 예정인데 이는 지난해 13건, 전반기 연습 25건보다 증가한 수치라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창설된 주한 미 우주군이 이번 UFS 연습에 처음 참가한다고 아이작 테일러 연합사·주한미군사 공보실장이 이 밝혔습니다.
아이작 테일러 실장은 "우주군이 참여하는 부분에 있어서 우주와 지상, 공군과 해군 등 다양한 영역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창설됐기 때문에 이번 연습에 처음으로 참가해보는 것으로, 주한 미 우주군이 연습 참가를 통해 정확한 임무와 역할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UFS 연습 기간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여부와 관련해 테일러 대령은 "한반도에 어떤 전략자산이 오는지 작전 보안 관계로 지금 당장 공개를 해드릴 수는 없지만, 오게 되는 경우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전략자산들은 확장억제를 위한 자산들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서든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습에는 호주와 캐나다, 프랑스, 영국과 그리스 등 유엔사 회원국들도 참가할 예정이며, 중립국 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따른 연습 수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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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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