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시련을 겨우 극복하나 했는데···

서성원 2023. 8. 14.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봄 극심했던 냉해로 가뜩이나 착과량이 줄어 걱정이 컸는데 추석 전 수확을 앞두고 터진 또 다른 악재에 농민들은 더욱 허탈한 심정이에요.

문경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양재훈 씨 "남은 사과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이렇게 떨어져 버리니 아무 생각이 없고, 허탈하죠.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많이 가슴 아픕니다."라며 기가 막혀 했어요.

시련을 이제 겨우 극복하나 했는데 그 마음도 몰라주고 들이닥친 태풍이 참 야속하기만 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경북 지역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청송과 문경, 영주를 중심으로 과수 낙과 피해가 속출했는데…

지난봄 극심했던 냉해로 가뜩이나 착과량이 줄어 걱정이 컸는데 추석 전 수확을 앞두고 터진 또 다른 악재에 농민들은 더욱 허탈한 심정이에요.

문경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양재훈 씨 "남은 사과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이렇게 떨어져 버리니 아무 생각이 없고, 허탈하죠.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많이 가슴 아픕니다."라며 기가 막혀 했어요.

시련을 이제 겨우 극복하나 했는데 그 마음도 몰라주고 들이닥친 태풍이 참 야속하기만 합니다.

Copyright © 대구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