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시련을 겨우 극복하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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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 극심했던 냉해로 가뜩이나 착과량이 줄어 걱정이 컸는데 추석 전 수확을 앞두고 터진 또 다른 악재에 농민들은 더욱 허탈한 심정이에요.
문경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양재훈 씨 "남은 사과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이렇게 떨어져 버리니 아무 생각이 없고, 허탈하죠.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많이 가슴 아픕니다."라며 기가 막혀 했어요.
시련을 이제 겨우 극복하나 했는데 그 마음도 몰라주고 들이닥친 태풍이 참 야속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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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경북 지역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청송과 문경, 영주를 중심으로 과수 낙과 피해가 속출했는데…
지난봄 극심했던 냉해로 가뜩이나 착과량이 줄어 걱정이 컸는데 추석 전 수확을 앞두고 터진 또 다른 악재에 농민들은 더욱 허탈한 심정이에요.
문경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양재훈 씨 "남은 사과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이렇게 떨어져 버리니 아무 생각이 없고, 허탈하죠.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많이 가슴 아픕니다."라며 기가 막혀 했어요.
시련을 이제 겨우 극복하나 했는데 그 마음도 몰라주고 들이닥친 태풍이 참 야속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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