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연기된 ‘사천 자연산 전어축제’ 18일 개최

전어 요리와 무료시식회·맨손전어잡기 등 체험
축제기간 정찰가 판매…전어회·회무침 3만원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포스터.(사천시 제공)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제6회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미뤄진 자연산 전어축제를 18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전어축제는 ‘카눈’이 북상하면서 7일 일정을 축소·변경하고 10일 잠정연기하면서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시는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가 없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개최 결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18~20일 3일간 사천시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를 주제로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전어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가장 인기 많은 무료시식회와 매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맨손전어잡기를 비롯 생선껍질공예 전시, 특산품 깜짝 경매, 비즈공예체험, 전어모형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또 참여 상인들은 축제기간 동안 정찰가(전어회 1접시 기준 520g) 판매를 한다.

책정 가격은 전어회와 전어 회무침 3만원, 전어구이 2만원, 소주·맥주 4000원, 음료수 2000원 등이다.

장제영 사천시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여름 전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