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잼버리 무난히 마무리”…종교계·기업·국민에 감사 표시
군·경찰·소방 등 공무원 노력도 치하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 12일 막을 내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해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각종 행사에서 안전을 위해 애쓴 군, 경찰, 소방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수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스카우트 대원 출신인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휴가 첫날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한 후 여러 차례 구두지시를 내리며 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실었다.
온열 질환자가 다수 발생하자 윤 대통령은 4일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고, 같은 날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다음날인 5일에도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유선으로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도 윤 대통령은 7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한덕수 총리를 반장으로 하는 잼버리 비상대책반 가동과 함께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 수송, 숙식,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잼버리 마지막 날인 12일에도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 폐영식과 K-POP 콘서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폐영식 후에도 모든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이 마지막으로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문화 체험·관광 등을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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