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9경기 만에 홈런포 가동…시즌 41호포

이상필 기자 2023. 8. 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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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9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홈런을 쏘아 올린 것은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9경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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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침묵하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9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홈런을 쏘아 올린 것은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9경기 만이다. 시즌 41호포.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질주하던 오타니는 최근 침묵한 사이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42홈런)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이날 홈런으로 올슨을 바짝 추격했다.

시즌 타율은 0.305가 됐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이후 맞이한 첫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오타니는 9회초 선두타자로 한 차례 더 타석에 등장해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한편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휴스턴을 2-1로 제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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