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70선 아래로…원·달러 환율 3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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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동반 하락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중 하락폭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로 올라서며 약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정인 기자 연결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2586.51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장중 2592선까지 올랐는데 이내 하락 전환했습니다.
개인이 2천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지만 낙폭이 커지면서 256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5% 내린 2566.54 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떨어지면서 9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MSCI 한국 지수 구성종목에 편입된 에코프로는 7% 떨어지며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요, 에코프로비엠도 4%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11시 2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1.92% 내린 894.67 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원화 약세도 심상치 않은데요. 원·달러 환율이 1330원을 넘어선 건 지난 5월 이후 처음이죠?
[기자]
오늘 1331원 75전에서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이 조금 줄긴 했지만 여전히 1330원선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5원 70전 오른 1330원 60전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8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에 1260원 40전까지 내려간 원·달러 환율은 한 달도 안 돼 65원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떨어졌지만 오히려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높아지면서 원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또, 10개월 연속 감소세인 수출과 무역수지 적자, 역대 최대로 벌어진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 등도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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