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英 스카우트, 춘천 레고랜드 방문' 반발

강원CBS 박정민 기자 2023. 8. 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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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사업에 반대해 온 시민단체들이 지난 주말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춘천 레고랜드 방문에 반발했다.

지난 12일 중도본부, 중도유적지킴본부,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들은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춘천 레고랜드 방문에 맞춰 인근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잼버리 행사에서 조기 퇴영 후 인천에서 머물던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멀린사 초청으로 춘천 레고랜드와 춘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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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2일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 멀린사 초청으로 레고랜드 방문
중도본부 등 "중도유적지 파괴 레고랜드 방문 비판"
중도본부 등 레고랜드 사업에 반대해 온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12일 춘천 레고랜드 앞에서 이날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레고랜드 방문을 비판하고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중도본부 제공

춘천 레고랜드 사업에 반대해 온 시민단체들이 지난 주말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춘천 레고랜드 방문에 반발했다.

지난 12일 중도본부, 중도유적지킴본부,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들은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춘천 레고랜드 방문에 맞춰 인근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종문 중도본부 대표는 "각국 잼버리들은 한국을 더 알고 싶다고 문화유산을 찾아 관광을 다니는데 영국 잼버리들은 한국의 역사를 간직한 중도유적지를 파괴하고 영국 멀린이 만든 레고랜드를 방문했다"고 비판했다.

현장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들이 투입됐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잼버리 행사에서 조기 퇴영 후 인천에서 머물던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멀린사 초청으로 춘천 레고랜드와 춘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춘천시도 영국 대원들에게 지역관광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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