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日 공연 중 성추행 피해.."여러 명이 가슴 만져"[전문]

선미경 2023. 8. 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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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가 성추행 피해를 알리며, "너무 큰 충격"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먼저 DJ 소다는 "오늘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끝마쳤는데,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있습니다. 제가 팬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서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 항상 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오늘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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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DJ 소다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17 /rumi@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DJ 소다가 성추행 피해를 알리며, "너무 큰 충격"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DJ 소다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일본 공연에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알렸다.

먼저 DJ 소다는 "오늘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끝마쳤는데,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있습니다. 제가 팬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서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 항상 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오늘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저를 보고 너무 좋아해주며 울기도 하는 팬분들도 계셔서 일단 끝까지 마치려고 정말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 많이 노력했습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DJ 소다는 "지금은 호텔로 돌아왔는데, 아직까지도 너무나도 무섭고, 디제이를 한지 10년 동안 공연 중에 이런 일이 있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런 일을 겪게 되어서 너무 믿기지가 않고, 앞으로는 이제 무대 밑이나 앞쪽으로 팬분들한테 쉽게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당시에는 마음을 추스렀지만, 당시의 고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 이에 동료들과 팬들은 DJ 소다를 향한 응원을 전하고 있다. 

다음은 DJ 소다가 밝힌 심경 전문이다.

오늘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끝마쳤는데,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있습니다. 제가 팬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서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 항상 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오늘 공연에서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저를 보고 너무 좋아해주며 울기도 하는 팬분들도 계셔서 일단 끝까지 마치려고 정말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 많이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호텔로 돌아왔는데, 아직까지도 너무나도 무섭고, 디제이를 한지 10년 동안 공연중에 이런일이 있었던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이런일을 겪게 되어서 너무 믿기지가 않고, 앞으로는 이제 무대 밑이나 앞쪽으로 팬분들한테 쉽게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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