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3900억' 첼시, 토드 보엘리 인수 이후 역대급 이적시장...중원 두 명에 '3700억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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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인수한 뒤, 매 이적시장을 역대급으로 보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모이세스 카이세도까지 영입한다면, 첼시는 보엘리 구단주 체제에서 3번의 이적시장 기간 동안 8억 2,100만 파운드(약 1조 3,830억 원)를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첼시는 엔조와 카이세도 단 2명에 무려 2억 2,200만 파운드(약 3,740억 원)를 지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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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인수한 뒤, 매 이적시장을 역대급으로 보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모이세스 카이세도까지 영입한다면, 첼시는 보엘리 구단주 체제에서 3번의 이적시장 기간 동안 8억 2,100만 파운드(약 1조 3,830억 원)를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해 5월 격변의 시기를 거쳤다. 기존 구단주였던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정치적인 이유로 물러나면서 토드 보엘리가 새롭게 팀을 인수하게 됐다. 당시 보엘리 구단주는 무려 17억 5,000만 파운드(약 2조 7,698억 원) 가량을 투자한다고 밝히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압도적인 투자를 보여줬다. 2번의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금액을 사용했다. 해당 기간 동안 첼시가 쓴 금액은 무려 5억 3,700만 파운드(약 8,082억 원)를 넘는다. 해당 기간 첼시는 완전 영입과 임대를 포함해 16명을 데려왔다. 엔조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미하일로 무드리크, 웨슬리 포파나, 마크 쿠쿠렐라,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첼시의 성적은 처참했다. 첼시는 11승 11무 16패(승점 44)를 기록하며 1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38경기 득점은 38골로 아래서 5번째 수준이었다. 다행히 수비적인 면에서 선방해 47실점으로 리그 전체 7번째로 적은 실점을 내줬다.
3번째 이적시장을 맞이한 첼시는 큰 변화 속에 있다. 우선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했다. 스쿼드 내 변화의 폭도 크다. 지난 시즌 33명의 스쿼드를 보유했던 첼시는 선수단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미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났다. 영국 '90min'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첼시는 총 12명의 선수가 올 여름 팀을 떠났다. 카이 하베르츠부터 시작해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치치, 칼리두 쿨리발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에두아르 멘디, 루벤 로프터스-치크, 에단 암파두, 은골로 캉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압둘 바바 라만이 이적했다. 여기에 주앙 펠리스는 임대 복귀, 티에무에 바카요코는 방출됐다.
팀을 떠난 선수들에 비해 영입 선수들은 비교적 적다. 이미 영입을 확정했던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포함해 니콜라스 잭슨, 로베르토 산체스, 안젤루 가브리엘, 디에구 모레이라를 데려왔다. 하지만 안젤루, 디에구는 2004년생으로 현재보다는 미래를 보고 영입한 자원이다.
추가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코드를 새롭게 쓸 영입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카이세도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 "카이세도가 첼시로 향한다! 방금 전에 합의가 완료되어 확정됐다. EPL 이적 레코드를 갈아치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적료는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5억 원)이며 셀온 조항이 포함된다. 메디컬 테스트도 예약됐다. 카이세도는 2031년 6월까지 계약하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EPL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엔조다. 엔조는 무려 1억 700만 파운드(약 1,810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로써 첼시는 엔조와 카이세도 단 2명에 무려 2억 2,200만 파운드(약 3,740억 원)를 지출하게 됐다.
사진=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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