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US오픈 준우승 이어 AIG여자오픈 3위

이준호 기자 2023. 8. 14.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지애(3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3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챙겼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주무대인 신지애는 지난달 4년 만에 미국 본토 대회에 출전, US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했고 AIG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라운드 최종합계 7언더 기록
韓선수 메이저 무관은 못끊어
美 릴리아 부, 14언더파 우승
신지애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AIG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아이언샷 이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신지애(3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3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챙겼다. 신지애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1위 릴리아 부(미국·14언더파 274타)에 7타 뒤졌다. 2위는 찰리 헐(잉글랜드)로 8언더파 280타다.

신지애는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파5), 14번(파4), 16번 홀(파5)에서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주무대인 신지애는 지난달 4년 만에 미국 본토 대회에 출전, US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했고 AIG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신지애는 AIG여자오픈이 브리티시 여자오픈으로 치러졌던 2008년과 2012년 정상에 올랐고, 7년 만에 출전해 톱3에 끼었다. 신지애는 LPGA투어 11승을 포함, 통산 64승을 올렸으며 2014년부터 일본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부는 5타를 줄여 우승 상금 135만 달러(약 18억 원)를 손에 쥐었다. 부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고 4월 메이저대회 셰브론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에서 3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부는 한 해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확보했다. 부는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그의 외할아버지는 1982년 보트를 타고 베트남을 탈출했다.

이로써 올 시즌 5개 메이저대회가 모두 끝났다. 한국인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해 6월 KPMG 여자PGA 챔피언십의 전인지가 마지막이다. 전인지는 김아림 등과 함께 공동 40위(3오버파 291타)를 형성했다. 김효주와 양희영은 공동 4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11위(2언더파 286타), 2위 고진영은 공동 30위(1오버파 289타)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