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데뷔전’ 손흥민…‘승점 1’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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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주장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인이 EPL에서 주장을 맡은 건 2012∼2013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에 이어 손흥민이 2번째.
주장 완장의 무게 때문인지 손흥민은 슈팅 2개에 그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 손흥민은 초반에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기대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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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서 브렌트퍼드와 2-2
반칙으로 PK 허용은 아쉬워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주장 데뷔전을 치렀다.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공격 포인트를 남기지는 못했으나 소중한 승점 1을 챙겼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첫 경기에서 브렌트퍼드와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장했고 후반 30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두르고 출전했다. 한국인이 EPL에서 주장을 맡은 건 2012∼2013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에 이어 손흥민이 2번째. 손흥민은 가장 익숙한 왼쪽 공격수로 기용됐다. 최전방은 히샤를리송, 오른쪽 공격수는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16분 뒤 동점이 됐다. 손흥민이 수비에 가담하다가 마티아스 옌센의 발을 걷어찼고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브렌트퍼드의 브라이언 음베우모가 페널티킥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요안 위사에게 골을 내줘 1-2로 뒤지다 전반 49분 에메르송의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이 올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은 2도움을 챙겼다.
주장 완장의 무게 때문인지 손흥민은 슈팅 2개에 그쳤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왼발 발리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15분 슈팅은 골키퍼의 오른발에 걸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의 공백은 컸다. 케인 대신 최전방에 자리한 히샤를리송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겉돌았다. 케인과 절묘한 하모니를 연출했던 손흥민은 고립되기 일쑤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히샤를리송에게 가장 낮은 평점 5, 그리고 손흥민에게 6을 주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 손흥민은 초반에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기대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6월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수비수 김지수(18)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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