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 외손자, 독립운동가 후손에 서핑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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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손자인 필립 안 커디 (Philip Ahn Cuddy) 씨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만나 서핑을 가르쳤다.
14일 웨이브파크는 커디 씨를 포함해 국내 독립운동가 후손인 초등학생 6명 등을 초정해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커디 씨는 이날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 있는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에서 자신과 같은 국내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서핑과 독립운동정신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뒤 1시간이 넘게 직접 서핑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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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손자인 필립 안 커디 (Philip Ahn Cuddy) 씨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만나 서핑을 가르쳤다.
14일 웨이브파크는 커디 씨를 포함해 국내 독립운동가 후손인 초등학생 6명 등을 초정해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커디 씨는 이날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 있는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에서 자신과 같은 국내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서핑과 독립운동정신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뒤 1시간이 넘게 직접 서핑을 지도했다.
커디 씨는 도산 선생의 부부의 딸인 안수산 여사가 아일랜드계 미국인 남편과 사이에 낳은 아들로 제78주년 광복절 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한국에 왔다.
어머니의 권유로 12살때 서핑을 시작한 그는 22년의 서핑 선수 경력이 있는 1세대 한국계 서퍼로, 말리부 서프 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30여년간 서핑 관련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커디 씨는 "도산의 애기애타(愛己愛他: 나를 사랑하듯 타인을 사랑하라) 정신과 같이 서핑을 통해 바다와 다른 사람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웨이브파크는 어린 선수들이 서핑으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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