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고 낸것 같다”…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뺑소니 의심 사고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8. 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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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20·강원도청)가 뺑소니 의심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황선우 차를 몰다가 보행자를 치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황 선수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황선우가 지난 3월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뒤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황 선수는 전날 오후 7시 35분 승용차를 몰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노인 B씨를 백미러로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백미러가 부서질 정도의 큰 충격이었으나,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선수는 사고 발생 약 30분 뒤 다시 교통사고 현장에 돌아와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자신이 사고를 낸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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