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민생 모두 챙긴 김정은…군수공장·태풍 현장 시찰[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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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군수공장과 태풍 피해 현장을 연이어 찾으면서 국방과 민생을 동시에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3면을 할애해 김 총비서가 지난 11~12일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하며 군수 생산 실태를 료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
4면에서는 김 총비서가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 일대를 돌아보고 피해복구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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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군수공장과 태풍 피해 현장을 연이어 찾으면서 국방과 민생을 동시에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3면을 할애해 김 총비서가 지난 11~12일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하며 군수 생산 실태를 료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우리 군대는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 태세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라며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덤벼든다면) 반드시 괴멸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서는 김 총비서가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 일대를 돌아보고 피해복구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피해 복구를 위해 군의 투입을 지시하며 "그 어떤 위기 속에서도 인민의 생명 안전을 목숨으로 지키는 것은 우리 군대의 본분이고 절대사명"이라고 당부했다.
5면에선 "당 중앙위원회 결정 관철에서 노동당원의 기개를 남김없이 떨치자"며 당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은 "당원들의 분발력이 단위의 활력"이라며 "과감한 분발력으로 계속 혁신, 연속 도약함으로써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폭풍을 일으키자"라고 촉구했다.
6면은 전쟁고아이자 영예군인(상이군인)인 한 노인이 수십 년간 파철을 수집한 사연을 소개하며 "군사복무에는 그 끝이 있어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적 복무의 길에는 끝이 있을 수 없다"라고 애국을 독려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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