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21일부터 UFS 연습…30여회 연합 실기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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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이동해 기자 =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2부에 돌입한 29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의 한 훈련장에서 자주포들이 이동하고 있다. 내달 1일까지 이어지는 2부 연습은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역공격과 반격 작전을 펼치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2022.8.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미 양국이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올해 후반기 연합연습인 UFS(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벌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연습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인 연습을 실시함으로써,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한미는 UFS 연습기간 동안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시행해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현시하고 부대별, 제대별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합참 관계자는 "연합야외기동훈련은 30여 건 실시예정"이라고 했다. 이는 지난해 UFS 연습 당시 13건이었던 실기동 훈련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연합연습(FS)과 연계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이 25건이었던 것보다도 증가했다.

아울러 군은 북핵 대비태세, 사이버 공격과 테러 대응, 국민안전 지원 등 정부부처의 전시대비연습과 실제훈련으로 강화된 정부연습을 지원하여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습에는 한국 미국과 함께 유엔사를 구성하는 회원국들도 참가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의거한 연습수행이 이뤄지는지 확인한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