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남극 향한 러시아 '루나 25호' 첫 임무 시작

이동현 인턴 기자 2023. 8. 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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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만에 달 탐사에 다시 도전하는 러시아의 '루나 25호' 탐사선이 첫 임무를 시작했다.

영국 스카이(Sky)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무인 달 탐사선 '루나 25호'를 모니터링하는 러시아 과학자들이 탐사선의 장비를 통한 첫 데이터 처리를 시작했다.

한편 이번 루나 25호의 발사는 소련에 속해 있던 1976년 이후 러시아의 첫 번째 달 탐사 임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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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연방우주국 "모든 시스템 정상, 비행 관련 데이터 분석"
얼음 흔적 발견된 달 남극에 세계 최초 탐사선 착륙 목표
[런던=AP/뉴시스] 러시아의 달 탐사선 '루나 25호'가 장비를 켜고 첫 데이터 처리를 시작했다고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루나 25호를 실은 소유스-2.1b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2023.08.14.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반세기만에 달 탐사에 다시 도전하는 러시아의 ‘루나 25호’ 탐사선이 첫 임무를 시작했다.

영국 스카이(Sky)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무인 달 탐사선 ‘루나 25호’를 모니터링하는 러시아 과학자들이 탐사선의 장비를 통한 첫 데이터 처리를 시작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국 로스코스모스(Roscosmos)는 "루나 25호의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달을 향한 비행에 대한 첫 번째 측정 데이터를 수신했으며 분석을 시작했다"고 이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러시아는 물로 이루어진 얼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달의 남극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최초의 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얼음은 연료와 산소를 만드는 것을 넘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달에서 얼음을 발견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다.

루나 25호는 달의 남극에서 1년 동안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남극은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천체 과학자들이 분화구에서 얼음의 흔적을 발견한 곳이다. 탐사선은 오는 21일 달에 착륙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루나 25호의 발사는 소련에 속해 있던 1976년 이후 러시아의 첫 번째 달 탐사 임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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