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풍 피해 눈덩이…고성 현내면 특별재난구역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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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발생한 강원 지역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사유시설 892건, 공공시설 335건 등 1천227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는 피해를 본 공공시설의 57.3%를, 사유시설은 73.7%를 각각 응급 복구했다.
이번 피해 집계는 공공시설의 경우 오는 18일까지, 사유시설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중앙합동조사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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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발생한 강원 지역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사유시설 892건, 공공시설 335건 등 1천227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유 시설은 주택 505건(침수 398건), 공장·상가 368건, 석축·옹벽 6건, 기타 13건이다.
또 농작물 823㏊, 농경지 21㏊, 비닐하우스 0.4㏊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은 도로 61건, 하천 85건, 항만 13건, 상하수도 10건, 수리시설 2건, 산사태 35건, 임도 4건, 기타 45건 등이다.
도는 피해를 본 공공시설의 57.3%를, 사유시설은 73.7%를 각각 응급 복구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623가구 952명이 일시 대피했고, 이 중 39가구 61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고성군 현내면의 경우 피해액이 20억원으로 잠정 파악돼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양양 등 나머지 지역은 피해가 추가 발굴돼야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피해 집계는 공공시설의 경우 오는 18일까지, 사유시설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중앙합동조사를 거쳐 확정된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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