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 요양시설 확충…올해 안심돌봄가정 10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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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고령화시대에 대비 노인 요양시설 확충에 나선다.
서울시 이수연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늘어나는 어르신돌봄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심돌봄가정' 확충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안심돌봄가정' 사업자 선정에 자치구와 비영리법인은 물론 기존 민간 운영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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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고령화시대에 대비 노인 요양시설 확충에 나선다.
시는 '안심돌봄가정' 선정·지원을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안심돌봄가정은 '안심돌봄가정 표준안'이 적용된 서울형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이다. 기존 시설들이 복도식 구조의 3~4인 위주 생활실인 데 비해 안심돌봄가정은 공용공간이 중심부에 위치하는 '유닛케어 구조'의 2~3인실 위주 생활실로 조성한 어르신 요양시설이다. 1인당 면적도 법적 면적인 20.5㎡보다 넓은 25.1㎡를 충족하도록 했다.
현재 서울시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총 258개소(민간 238개소, 공공 20개소)로 어르신 돌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안심돌봄가정 사업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고 어르신 요양시설 공급 부족 해소와 더 나은 시설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430개소 확충을 목표로 첫 단계인 올해 10개소를 선정·지원하기로 했다.
자치구, 비영리법인과 민간이 사업을 새로 시작하거나 개보수하려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민간은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중 건강보험공단평가 C등급 이상인 기존 시설을 개보수할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시설조성비(리모델링비)와 초기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시설조성비는 10년 이상 운영하는 조건으로 개소당(9인 정원) 최대 2억9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초기 운영비는 3년간 최대 4725만원이다.
사업자는 향후 서울시 좋은돌봄인증 심사에서 C등급 이상을 받으면 좋은돌봄인증 보조금으로 개소당 연 최대 2700만 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과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 2023년 안심돌봄가정 조성 공모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내달 19일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서울시 이수연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늘어나는 어르신돌봄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심돌봄가정’ 확충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안심돌봄가정’ 사업자 선정에 자치구와 비영리법인은 물론 기존 민간 운영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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