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예비선거 '이변'…116% 인플레에 극우 대선후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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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대표적 좌파국가로 알려진 아르헨티나에서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자유주의 후보가 득표율 32.6%로 선두를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와 총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예비선거에서 개표율 61% 기준 제1야당 보수연합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후보가 지지율 32.6%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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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남미의 대표적 좌파국가로 알려진 아르헨티나에서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자유주의 후보가 득표율 32.6%로 선두를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와 총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예비선거에서 개표율 61% 기준 제1야당 보수연합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후보가 지지율 32.6%로 1위를 차지했다.
보수연합 득표율도 27.6%로 집권 페론주의 연립정부의 25.5%를 앞질렀다.
이번 선거는 10월 대선과 총선의 리허설과 같은 성격으로 예비 선거 결과가 뒤집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지 예측할 수 있다.
예비선거에서 극우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것은 116%에 달하는 인플레이션과 10명 중 4명이 빈곤층으로 전락한 생활비 위기에 대한 집권 중도좌파 페론주의 연합에 대한 심판으로 여겨진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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