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미래 청사진…서울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포럼'

권혜정 기자 2023. 8. 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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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9월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 개막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제4회 서울비엔날레는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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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일 서울시청서…도시건축 전문가 18명 발제·토론
(자료사진)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오는 9월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 개막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한 '서울비엔날레'는 도시문제의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올해 제4회 서울비엔날레는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고밀 다층 도시의 공공전략'을 주제로 18명의 국내외 도시건축가와 함께 도시의 밀도와 공공성에 대한 전 세계 도시의 다양한 전략과 자연환경의 회복성을 중점으로 땅의 활용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서울비엔날레는 땅의 도시, 서울을 주목한다. 자연환경에 친화적인 옛 서울의 도시 환경은 지난 100년의 급격한 개발과 성장으로 충돌하고 단절되며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 서울비엔날레는 이처럼 급격히 성장한 고밀도시에서 어떻게 지형을 회복할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땅의 다층적 활용과 유기성을 기반으로 산과 물, 바람이 잘 흐르는 도시 환경, 그리고 도시의 흐름을 이어주는 건축에 주목해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제안한다.

포럼은 △땅의 도시, 밀도와 공공성의 공존 △땅의 건축, 도시의 활력을 만든다 △땅의 개념과 변화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제임스 본 클렘프러 KPF 대표, 오쿠모리 기요요시 및 다나카 와타루 니켄 세케이, 여룬 디르크스 KCAP 파트너, 민성진 SKM Architects 대표, 로버트 그린우드 스노헤타 파트너, 도미니크 페로 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처 대표,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서울시 총괄건축가를 맡고 있는 강병근 운영위원장과 조병수 총감독, 염상훈 게스트시티전 큐레이터가 각각의 세션의 좌장을 맡아 토론한다.

포럼에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와 서울비엔날레 공식 유튜브로도 생중계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논의하고 고밀 다층 도시에서의 공공성 확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서울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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