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스미스, 7타차 대승으로 LIV골프 3승 고지..단체전 우승까지 상금 63억원

이태권 2023. 8. 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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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통산 2승의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한달여만에 우승을 거두며 LIV골프 3승 고지를 밟았다.

스미스는 8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2023시즌 LIV골프 11차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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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LIV골프 통산 2승의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한달여만에 우승을 거두며 LIV골프 3승 고지를 밟았다.

스미스는 8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2023시즌 LIV골프 11차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스미스는 2위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를 7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 필 미컬슨(미국), 딘 버미스터(남아공)에 4타차 여유가 있던 스미스는 초반에 5개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해 불안한 시작을 보였지만 추격자들도 타수를 잃으며 선두를 내주지는 않았다. 이후 6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스미스는 이후 전반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뽑아내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달 런던에서 열린 LIV골프 9차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스미스는 한달여만에 시즌 2승째이자 LIV골프 통산 3승 고지를 밟았다. 이는 테일러 구치(미국)에 이어 2번째 기록이다.

단체전에서도 자신을 비롯해 마크 레시먼, 맷 존스, 제디어 모건 등 '호주 군단' 리퍼를 우승으로 이끈 스미스는 단체전 상금 300만 달러를 넷으로 나눈 75만 달러까지 총 475만 달러(약 63억원)를 거머쥐었다.

최근 불거진 도박 구설수에도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오르며 LIV골프 첫 승을 기대케한 필 미컬슨은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지만 7번 홀(파3)에서 무려 5타를 잃는 퀸튜플 보기 1개를 포함해 보기 3개를 범하며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캐머런 스미스)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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