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100만고지’ 달성 임박…정의선의 글로벌 도전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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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8월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7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기준 98만3716대를 판매했다.
출범 첫해인 2015년 530대를 판매하며 첫발을 내디딘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 흥행에 힘입어 2020년 연간 판매 10만대, 2021년과 2022년 글로벌 20만대를 연이어 넘기며 고급차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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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8월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1월에 브랜드를 론칭한지 7년 10개월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국산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라는 단순한 이유가 아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이뤄진 신차 전략과 품질경영, 적극적인 마케팅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7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기준 98만3716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 월평균 1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달 중 100만대 돌파가 유력하다.
출범 첫해인 2015년 530대를 판매하며 첫발을 내디딘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 흥행에 힘입어 2020년 연간 판매 10만대, 2021년과 2022년 글로벌 20만대를 연이어 넘기며 고급차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올해 1~7월 글로벌 판매량은 13만5778대다.
내수 시장에서도 단일 브랜드로 3위를 굳히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1~7월 내수 시장에서 모두 7만9654대를 팔았다. 이는 36만402대(대형버스·트럭 제외)를 기록한 현대차, 29만8773대를 판매한 기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에서도 존재감은 뚜렷하다. 제네시스는 1~7월 누적 판매량에서 BMW(4만4037대)와 벤츠(4만817대)를 가볍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업계는 제네시스의 고속 성장 비결로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 글로벌 마케팅 등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전 과정을 주도한 정 회장의 리더십을 꼽는다. 정 회장은 브랜드 론칭 당시 “시간과 노력을 아끼는 현명한 소유 경험, 사용할수록 만족감이 높아지는 실용적 혁신에 감동하는 명품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급차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꾸준한 라인업 확대도 성장세에 힘을 실었다. 론칭 초기 대형 세단 ‘G80’과 플래그십 세단 ‘G90’에 한정된 제품군은 엔트리 세단 ‘G70’과 SUV ‘GV시리즈’, 순수 전기차 ‘GV60’ 등 6개로 늘어났다. 내년 상반기에는 브랜드의 첫 쿠페형 SUV ‘GV80 쿠페’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재근 기자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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