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 앞두고 3국 외교장관 화상회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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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첫 독자적 한미일 정상회의에 나서는 가운데, 3국 외교장관들이 14일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한국 정부와 미 백악관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오는 18일 오전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 만나 정상회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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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예정된 정상회의 관련 최종 조율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첫 독자적 한미일 정상회의에 나서는 가운데, 3국 외교장관들이 14일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8시30분)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화상회담을 진행한다.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달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얼굴을 마주한다.
이들은 나흘 앞으로 다가온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최종 조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와 미 백악관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오는 18일 오전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 만나 정상회의를 진행한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기존에도 다자간 회의 등을 계기로 여러차례 열렸으나, 독자적으로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 이후에는 오찬을 진행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회의 성과를 3국 정상이 함께 발표한다.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한일 양자회담도 개최하기 위해 조율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 등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일 정상회의를 연 1회로 정례화하고, 3국 군수 훈련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 공조, 인공지능(AI), 사이버, 경제안보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는 복수의 협의체 가동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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