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대동문회 "교육생태계 붕괴할것…교사 선발인원 늘려야"

박재천 2023. 8. 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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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대 총동문회(회장 이중용)는 14일 "내년도 충북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 채용 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 총동문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에 충북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역대 최저인 26명으로 예고됐는데, 이는 청주교대 존립 위기는 물론 충북 초등교육 생태계의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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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교대 총동문회(회장 이중용)는 14일 "내년도 충북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 채용 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교실.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학교 총동문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에 충북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역대 최저인 26명으로 예고됐는데, 이는 청주교대 존립 위기는 물론 충북 초등교육 생태계의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은 도심권 과밀학급과 농산촌 소규모학급이 존재하는 특성이 반영돼야 하는데 교육부의 교원 정원 배정에서 이에 대한 고려가 없어 선발인원이 지속해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발 인원이 크게 줄면) 청주교대 졸업생의 타 시도 임용시험 지원율이 높아지고, 청주교대 지원자 성적하락으로 이어져 결국 도내 초등교육의 질 저하가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중용 총동문회장은 "교권 붕괴와 교원 사기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교원 정원 증원 문제를 제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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