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수요자들 “관심 단지, 분양가 오르기 전에 청약 도전”

김송이 기자 2023. 8. 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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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완화로 청약시장 열기가 되살아나는 가운데 올해 예비 청약자 10명 중 7명이 올해 관심 단지 청약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용산구 남산N타워를 찾은 관광객이 도심 아파트단지를 바라보고 있다. / 뉴스1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08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6.9%인 725명이 올해 이미 청약을 넣었거나 하반기에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청약에 도전하는 이유는 ‘관심 단지가 분양을 진행해서’가 39.7%로 가장 많았다. 이외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21.8%), ‘청약·분양 조건이 이전보다 완화돼서’(21.4%),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서’(10.9%) 등 순이다.

청약 시 가장 걱정하는 요인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이 3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청약 가점,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26.1%), ‘원자재 및 고물가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25.5%) 등이 뒤를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올해 청약 계획이 없다고 답한 358명 중 33.5%는 ‘분양가가 너무 비싸서’를 청약을 망설이는 이유로 꼽았다. 이외 ‘이미 주택이 있어서’(31.0%), ‘관심 지역에 적합한 분양 아파트가 없어서’(11.5%),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서’(10.1%) 등 순이다.

직방 관계자는 “각종 청약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을 기다렸던 청약 수요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분위기에 편승한 청약 계획보다는 입지와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 자금 여력에 맞는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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