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젠지는 강했다…‘숙적’ T1 꺽고 LCK 서머 결승전 진출

안희찬 게임진 기자(chani@mkinternet.com) 2023. 8. 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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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T1을 결승 직행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며 2023 LCK 서머 결승전에 올라갔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3 LCK 서머 플레이오프 1주 차에서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에 이어 T1까지 연파하면서 오는 2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서머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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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T1을 꺽고 LCK 서머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미지는 2023 LCK 서머 플레이오프 결과.<제공=LCK>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T1을 결승 직행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며 2023 LCK 서머 결승전에 올라갔다.

2022년 스프링부터 네 스플릿 연속 결승 진출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3 LCK 서머 플레이오프 1주 차에서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에 이어 T1까지 연파하면서 오는 2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서머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규 리그 2위 젠지는 정규 리그 3위 한화생명e스포츠와 11일 대결했다.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간 젠지는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경기 내내 끌려갔지만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피넛’ 한왕호의 마오카이가 스틸에 성공한 뒤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기세를 탄 젠지는 3세트에서도 낙승을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12일 열린 젠지와 T1의 결승 직행전도 풀 세트 끝에 승부가 갈린 명승부였다.

젠지가 1세트를 따냈지만 T1이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앞서 나갔다. 4세트에서 젠지는 ‘쵸비’ 정지훈이 요네로 맹활약하면서 T1을 흔들었고 5세트에서도 요네로 또 다시 T1을 흔들면서 20일 열리는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젠지는 지난해 스프링부터 이번 서머까지 네 스플릿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해 서머, 올해 스프링에 이어 세 스플릿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젠지는 또 챔피언십 포인트 최다 획득을 확정지으면서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 티켓도 손에 넣으면서 LCK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출전을 확정지었다.

13일 열린 하위조 2라운드에서는 KT 롤스터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완파하면서 대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엿새 동안 연이어 진행된 플레이오프 1주 차 결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LCK 서머 파이널 대진과 일정이 확정됐다.

19일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는 T1과 KT 롤스터가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치며 20일에 열리는 결승전에 젠지가 선착한 가운데 최종 결승 진출전 승자가 젠지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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