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1일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30여개 야외기동훈련 실시

허고운 기자 2023. 8. 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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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올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을 시행한다.

한미 양국 군은 특히 이번 UFS 기간 중 북핵 대비태세, 사이버 공격·테러 대응, 국민안전 지원 등 정부 부처의 전시대비 연습과 실제훈련으로 강화된 정부 연습(을지연습)을 지원,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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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미사일 위협 및 안보상황 반영… 동맹 대응능력 강화"
작년 8월 실시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2022.8.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올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을 시행한다.

한미 군 당국은 14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인 연습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 양측은 이번 연습을 통해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 군은 특히 이번 UFS 기간 중 북핵 대비태세, 사이버 공격·테러 대응, 국민안전 지원 등 정부 부처의 전시대비 연습과 실제훈련으로 강화된 정부 연습(을지연습)을 지원,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습은 21~25일 닷새간 1부, 28~31일 나흘간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정부 연습은 21~24일로 예정돼 있다.

한미 양측은 "UFS 기간 동안 다양한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시행해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현시하고 부대·제대별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특히 "(UFS 기간) 연합 FTX는 30여건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는 작년 UFS 당시 13건, 올 상반기 '자유의 방패(FS)·워리어실드(WS)' 25건보다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습엔 주한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인 호주·캐나다·프랑스·영국·그리스·이탈리아·뉴질랜드·필리핀·태국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선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에 의거한 연습 수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합참 관계자는 "유엔사 회원국은 한미 연합연습에 계속적으로 참가해왔다"며 "발표문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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