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베트남에 K클래식 전파···청년 공연팀 파견

김태원 기자 2023. 8. 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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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베트남에 한국문화(K컬처)와 음악도시 서초의 매력을 전달하는 청년 클래식 공연팀을 파견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6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2개 대학교에서 서리풀청년예술단 '음감아트'의 'CLASSIC HARMONY'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서초구와 호치민 도시 간 문화교류 활성화와 문화예술 청년들이 세계무대 경험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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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서초구청
[서울경제]

서초구가 베트남에 한국문화(K컬처)와 음악도시 서초의 매력을 전달하는 청년 클래식 공연팀을 파견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6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2개 대학교에서 서리풀청년예술단 ‘음감아트’의 ‘CLASSIC HARMONY’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서초구와 호치민 도시 간 문화교류 활성화와 문화예술 청년들이 세계무대 경험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주제는 ‘서초구와 호치민, 도시 음악의 교류와 화합’으로, 곡명도 주제에 걸맞게 ‘애국가’, ‘아리랑’, 베트남 국가(Ti?n quan ca) 등 양국 대표곡이 연주된다.

이외에도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비발디의 사계 ‘겨울’ 등 연주곡도 선보이는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공연에 참여하는 6인조 클래식 그룹 음감아트는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하모니카, 피아노 등을 활용해 정통 클래식과 타 장르의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초구가 베트남에 파견하는 청년 공연팀 ‘음감아트’의 공연 모습. 사진 제공=서초구청

공연은 호치민 경제대학교와 백화대학교 콘서트홀 2곳에서 각 70분간 진행되며, 호치민 대학생 등 주민, 한국 교민 약 1,000여명이 관람해 K-Classic과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매력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 청년문화사절단으로 참여하는 ‘음감아트’는 구가 우수 청년예술인들을 육성부터 자립까지 3년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리풀청년예술단의 상주단체다. 이는 2021년 서리풀청년예술단으로 선발되어 활동 중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음감아트’의 리더 김사무엘군은 “첫 해외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공연으로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매력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다음달에 베트남 호치민 7군과 MOU를 체결해 교류 범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서초구와 베트남 호치민과의 문화교류로 행정, 교육, 복지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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