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삼성물산과 모듈러 승강기 개발 업무협약

이근홍 기자 2023. 8. 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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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는 삼성물산과 모듈러 공법의 승강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전용 엘리베이터를 연내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모듈러 공법의 엘리베이터를 개발해 승강기와 승강로를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하고, 현장에서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건축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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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모듈러 공법 적용 엘리베이터 연내 개발
이태원(오른쪽) 현대엘리베이터 CTO가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 삼성 글로벌 엔지니어링센터에서 조인수 삼성물산 M&E 본부장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현대엘리베이터는 삼성물산과 모듈러 공법의 승강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전용 엘리베이터를 연내 개발하기로 했다.

모듈러 공법은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공사 현장에서는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건축법으로, 현장 공사 기간이 짧고 폐기물과 소음 및 분진 등의 발생이 적어 친환경 공법으로 손꼽힌다.

양사는 모듈러 공법의 엘리베이터를 개발해 승강기와 승강로를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하고, 현장에서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건축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 방식을 건축 현장에 적용하면 설치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현장 작업을 줄여 안전과 품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의 일원인 현대엘리베이터는 모듈러 승강기 개발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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