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뺑소니 의심 사고…“내가 사고 낸 것 같다”

강정의 기자 2023. 8. 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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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인 황선우 선수 모습. 연합뉴스

충북 진천경찰서는 차를 몰다가 보행자를 치고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로 수영 국가대표인 황선우 선수(20·강원도청)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황 선수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5분쯤 승용차를 몰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80대)를 백미러로 친 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도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선수는 사고 발생 약 30분 뒤 교통사고 현장으로 돌아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자신이 사고를 낸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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