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정상회담 직전 사전 조율 나선다(상보)

3국 외교장관, 오는 14일 화상 회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앞두고 조율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조율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8시30분) 화상 회담을 개최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는 18일 미국 워싱턴 인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한 사전 조율 격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당일 오전 한미일 정상회의를 연 이후 오찬을 한다. 뒤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3국 정상간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3국 정상은 북핵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역내 첨단 기술 협력, 한미일 협력에 대한 공동 비전 등을 두고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건희 여사는 이번 방미에 동행하지 않는다. 별도의 영부인 친교 행사 역시 열리지 않는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