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 상반기 매출 전년비 65%↑…적자 폭 줄여

팽동현 2023. 8. 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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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 계열사 콤텍시스템은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905억원, 영업손실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61억원 감소했다.

2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53.2% 성장한 19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50억원)에 비해선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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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 계열사 콤텍시스템은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905억원, 영업손실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61억원 감소했다.

2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53.2% 성장한 19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50억원)에 비해선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콤텍시스템은 매출성장 요인으로 아시아 시장 내 SDS(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꼽았다. 지난 4월 엔비디아가 투자한 AI(인공지능) 전용 스토리지 기업 바스트데이터(VAST Data)의 아시아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7월에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인 라이트비츠의 블록 스토리지 관련 독점 사업권을 확보해 클라우드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했다.

콤텍시스템은 네트워크와 구축형서버(온프레미스)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및 AI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하드웨어 기반 온프레미스 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트윈 기술에 필요한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와 HPC(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을 이미 확보했으며, 국내 AWS(아마존웹서비스) 컨설팅 파트너 중 유일하게 '스마트시티 컴피턴시' 자격증을 보유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는 "업종 특성상 상저하고 실적 흐름에도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클라우드 솔루션 및 AI 인프라 구축 사업 관련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매출 극대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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