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부도→회생한 반디앤루니스, 21일 온라인 서점 오픈

신재우 기자 2023. 8.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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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로 서점이 사라졌던 도서 유통 중견기업 반디앤루니스가 2년 만에 회생 절차를 마치고 온라인으로 살아났다.

14일 뉴시스 취재 결과 반디앤루니스는 "당초 올해 1분기 중 온라인 사이트를 열려고 했으나 내부적으로 인프라 구축 등 사업 준비를 해야 해 계획이 미뤄졌다"며 "오는 21일 온라인 사이트를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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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반디앤루니스 롯데몰 수원점 매장 사진 (사진=반디앤루니스 제공) 2023.08.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부도로 서점이 사라졌던 도서 유통 중견기업 반디앤루니스가 2년 만에 회생 절차를 마치고 온라인으로 살아났다.

14일 뉴시스 취재 결과 반디앤루니스는 "당초 올해 1분기 중 온라인 사이트를 열려고 했으나 내부적으로 인프라 구축 등 사업 준비를 해야 해 계획이 미뤄졌다"며 "오는 21일 온라인 사이트를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테스트 운영을 위해 가오픈한 상태로 개설 이벤트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14일 반디앤루니스 홈페이지가 테스트를 위해 가오픈한 상태다.(사진 =반디앤루니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하는 서울문고는 앞서 지난 2021년 6월16일 어음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최종 부도를 맞았다. 이후 법원에 회생 신청을 했다. 재판부는 그다음 날 재산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고, 그해 7월6일에는 서울문고 사무실에서 회생신청 현장검증을 진행한 뒤 심리를 이어 왔다. 부도 당시 출판계의 피해액은 미결제 어음과 잔액을 통틀어 180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0월 서울문고는 상품 종합 도매 기업 ‘주식회사 리버파크’가 총 35억 원에 인수했다. 반디앤루니스는 지난해 뉴시스에 "상호명은 그대로 유지한 채 온라인 중심으로 새롭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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