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잼버리, 돈 떼어먹은 자가 주범…세금 도둑질 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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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 잼버리)를 두고 "돈을 떼어먹은 자가 주범"이라며 전라북도가 잼버리를 고리로 지역 예산만 챙겼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가 잼버리 행사 실패로 물 건너갔다는 언급을 한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겨냥 "민주당은 온 국민의 염원인 부산 엑스포 유치를 두고 '물 건너갔다'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그 발언을 사과하라고 했더니 도리어 생뚱맞게도 '지역주의 부활'이냐며 적반하장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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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물 건너갔다 망언도…책임 있는 조치해야"
(서울·원주=뉴스1) 조소영 김정률 노선웅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 잼버리)를 두고 "돈을 떼어먹은 자가 주범"이라며 전라북도가 잼버리를 고리로 지역 예산만 챙겼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김 대표는 이날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열림홀에서 주재한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세금을 도둑질한 자가 있다면 그 소속과 지위,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새만금 잼버리 행사에 대해 "시작은 열악하고 대처도 미흡했지만 후반에는 비교적 대원들에게 좋은 기억과 감동이 전해진 것 같아 다행스러운 마음"이라며 "이제 해야 할 일은 막대한 예산이 제대로 사용된 것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잼버리 준비 부실 문제를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총체적 무능과 실패로 끝난 잼버리라고 우기면서 책임 전가에만 매달리고 있다. 아마도 조사에 들어가면 들킬 수밖에 없는 구린 구석이 많은 게 아닌가 짐작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가 잼버리 행사 실패로 물 건너갔다는 언급을 한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겨냥 "민주당은 온 국민의 염원인 부산 엑스포 유치를 두고 '물 건너갔다'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그 발언을 사과하라고 했더니 도리어 생뚱맞게도 '지역주의 부활'이냐며 적반하장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쏟아지는 민주당의 망언으로 태산이 만들어질 정도"라며 "민주당은 망언을 반복하는 인사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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