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명단 제외’ 황의조, 노팅엄에서 험난한 주전 경쟁 예고

이성민 2023. 8. 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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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수 황의조가 개막전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노팅엄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1-2로 패했다.

황의조는 EPL 첫 경기부터 명단에서 빠지면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FC 서울에서 6개월 동안 18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한 뒤 노팅엄으로 돌아왔지만 그의 자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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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수 황의조가 개막전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노팅엄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1-2로 패했다.

노팅엄은 강팀 아스널을 상대로 고전했다. 노팅엄은 전반 26분 아스널의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32분에는 부카요 사카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스코어가 0-2로 벌어졌다. 후반 37분 타이워 아워니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황의조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는 아스널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발 명단에는 브레넌 존슨과 모건 깁스-화이트, 다닐루 산투스가 이름을 올렸다. 만회골을 넣은 아워니이, 안토니 엘랑가, 크리스 우드가 벤치에 앉았다. 세 선수는 모두 후반에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의조는 EPL 첫 경기부터 명단에서 빠지면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그는 2022년 8월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에서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지만 올림피아코스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12경기 1도움에 그치며 부진했다. 지난 1월 올림피아코스 임대 생활을 조기에 마친 후 FC 서울로 다시 임대돼 K리그로 돌아오기까지 했다.

FC 서울에서 6개월 동안 18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한 뒤 노팅엄으로 돌아왔지만 그의 자리는 없었다. 존슨과 아워니이가 건재했고 새로운 경쟁자 우드까지 이번 여름 팀에 합류했다. 프리 시즌에서 황의조는 6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에 머무르며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스티브 쿠퍼 감독은 아스널전 이후 “선수를 더 데려올 수 있다면 선수단을 향상시켜야 한다. 우리는 EPL에서 성장하고 싶다면 우리는 몇몇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쿠퍼 감독이 직접 선수 보강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황의조의 미래는 안갯속으로 빠지게 됐다. 황의조가 노팅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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