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오타니…9경기 만에 터뜨린 41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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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홈런포가 다시 폭발했다.
7월 한 달에만 14차례 손맛을 보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를 달리던 오타니는 이달 들어 상대팀의 집중 견제 속에 좀처럼 대포를 쏘아 올리지 못했다.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올슨과 격차를 1개 차로 좁혔다.
올슨에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 자리는 내줬지만 아메리칸리그(AL)에선 여전히 오타니가 가장 많이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긴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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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잠잠하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홈런포가 다시 폭발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파커 무신스키의 2구째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공략,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9경기 만에 터진 시즌 41번째 홈런이다.
7월 한 달에만 14차례 손맛을 보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를 달리던 오타니는 이달 들어 상대팀의 집중 견제 속에 좀처럼 대포를 쏘아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맹추격을 해온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홈런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내셔널리그(NL) 홈런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올슨은 13일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개의 아치를 그리며 시즌 홈런을 42개까지 늘렸다.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올슨과 격차를 1개 차로 좁혔다.
올슨에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 자리는 내줬지만 아메리칸리그(AL)에선 여전히 오타니가 가장 많이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긴 타자다.
AL 홈런 2위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1개로 오타니와 10개 차이가 난다.
이날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한 방에 힘을 얻어 휴스턴을 2-1로 눌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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