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사 5개월만에 中 제치고 선박 수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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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사들이 5개월 만에 중국을 제치고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
1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대비 7% 감소한 333만CGT(96척)를 기록했다.
다만 1~7월 누적 수주 기준으로는 중국이 전체 2312만CGT(858척) 중 1301만CGT(542척, 56%)를 수주하며 한국을 앞섰다.
7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억1777만CGT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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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가 상승세..신조선가지수, 전월비 10.8p↑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5개월 만에 중국을 제치고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
1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대비 7% 감소한 333만CGT(96척)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 가운데 146만CGT(29척, 44%)를 수주하며 1위를 나타냈다. 중국은 113만CGT(48척, 34%)를 수주하며 2위로 밀려났다.
7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억1777만CGT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9만CGT 증가했다. 이 중 한국은 3926만CGT(33%), 중국 5535만CGT(47%)를 차지했다.
한편, 선가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2.38로 전년 동기 대비 10.8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은 2억61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은 1억2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 TEU) 2억2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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