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전쟁 1년 반 만에 우크라 해수욕장 '공식 개장'…러 위협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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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에 몸을 맡긴 채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담그고, 모래사장 위에 철퍼덕 주저앉은 가족은 간식을 나눠 먹습니다.
영락없는 여름철 해수욕장 모습, 하지만 이곳은 전쟁이 한창인 우크라이나입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의 해변 6곳이 공식적으로 개방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 도시인 오데사는 전쟁 초반부터 요충지로 꼽히면서 치열한 전투가 이어져 왔는데, 지난주에도 러시아의 공습에 항구 시설이 파괴되는 등 여전히 러시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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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에 몸을 맡긴 채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담그고, 모래사장 위에 철퍼덕 주저앉은 가족은 간식을 나눠 먹습니다.
영락없는 여름철 해수욕장 모습, 하지만 이곳은 전쟁이 한창인 우크라이나입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의 해변 6곳이 공식적으로 개방됐습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지 약 1년 반 만입니다.
[스비틀라나 / 오데사 주민 : 해변에 와서 짠내나는 공기를 들이마시는 걸 꿈꿔왔어요.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긴 하죠.]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해변 공식 개방 소식을 전했습니다.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개방되는데,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입수가 금지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실제, 개방된 해변에 기뢰 방지망이 설치돼 있는 등 전쟁의 위협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올렉산드르 / 인명구조원 : 기뢰방지망이 저쪽 두 부두 사이에 설치돼 있습니다. 폭풍이 일면 물이 얕은 곳에 있던 기뢰가 표면으로 올라와서 떠다닐 수 있어요.]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 도시인 오데사는 전쟁 초반부터 요충지로 꼽히면서 치열한 전투가 이어져 왔는데, 지난주에도 러시아의 공습에 항구 시설이 파괴되는 등 여전히 러시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서지윤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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