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신터널서 승용차에 받힌 전동휠체어 40대 숨져

정진욱 기자 2023. 8. 14.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터널에서 승용차가 도로를 주행하던 전동휠체어를 들이받아 40대 남성이 숨졌다.

1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인천시 서구 원신터널에서 A씨(50대)가 몰던 닛산 알티마 차량이 편도 4차선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B씨(50대)를 들이받았다.

A씨는 "전동휠체어를 보지 못해 B씨를 치었다"라고 진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대 운전자 입건…"터널 안에서 속도 안줄여"
ⓒ News1 DB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의 한 터널에서 승용차가 도로를 주행하던 전동휠체어를 들이받아 40대 남성이 숨졌다.

1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인천시 서구 원신터널에서 A씨(50대)가 몰던 닛산 알티마 차량이 편도 4차선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B씨(50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전동휠체어를 보지 못해 B씨를 치었다"라고 진술했다. A씨가 몬 차량은 무보험 차량으로 조사됐으며,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차량 속도를 줄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gut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