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밸리 아산 록페스티벌, 1만명 열광…15일까지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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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그룹들이 대거 출연한 '아트밸리 아산 제2회 록 페스티벌'이 3일 간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3일 간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페스티벌에서는 크라잉넛,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몽니, 딘딘, 수퍼비, 홀리뱅 등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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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록그룹들이 대거 출연한 ‘아트밸리 아산 제2회 록 페스티벌’이 3일 간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3일 간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페스티벌에서는 크라잉넛,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몽니, 딘딘, 수퍼비, 홀리뱅 등이 무대에 올랐다.
사흘 동안 1만여명이 몰렸고,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 크라잉넛 공연에만 5000명 이상이 운집했다. 관객들은 신정호 야외음악당 잔디밭 곳곳에 돗자리를 펴거나 무대 앞 스탠딩석에서 점프하며 공연을 즐겼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온 공모씨는 “자연이 어우러진 공연장과 여름밤의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를 들으며 휴가를 마무리할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축제 전날까지도 제6호 태풍 ‘카눈’의 기세가 거세 조마조마한 마음을 놓을 수 없었는데 벌써 록 페스티벌이 끝났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환호하며 즐긴 여름밤의 열기는 쉬 내려가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14일에는 가수 하림, 임태경, 한윤미 밴드의 공연과 아산시 홍보대사인 프로게이머 더샤이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15일에는 청년 안중근의 이야기를 담아낸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와 마술사 최형배가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축제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워터슬라이드, 15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이순신 물총대첩’ 등 물놀이 프로그램도 호응을 누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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