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세 김대호 “프리 선언 NO, 아나운서라 주목받는 것” (복면가왕)

장예솔 2023. 8. 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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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 선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대호는 "아나운서라는 직함이 주는 이로움을 잊지 않고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을 추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복면을 쓰니까 또 다른 내가 나오더라. 이제는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많은 모습을 공유하고 방송을 더 즐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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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 선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월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1급 특수요원'과 황금 가면을 두고 가창력 대결을 펼칠 8인의 복면 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댄서급 트월킹 실력을 선보인 '저와 음악 여행 떠나보실래요 카라반'의 정체는 아나운서 김대호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김대호는 13년 차 아나운서다운 빈틈없는 진행력뿐 아니라 '나 혼자 산다' 속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예능 치트키에 등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대호는 ''복면가왕' 섭외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할 때 됐다. 처음에는 섭외가 반가웠는데 막상 무대에 서니 두렵더라. 제가 노래를 가수처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끼가 넘치지도 않는다. 소중한 시간을 재미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유로운 영혼 김대호는 직장생활에 대해 "제가 살갑게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라 인사부터 어정쩡해서 오해를 받았다. 또 '오늘 저녁 뭐해?'라고 물어보시면 회식에 참여하라는 이야긴데 '왜요?'라고 먼저 여쭤봤다. 선배가 '시간 있으면 오라고' 하시면 '다음에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나운서 선배 박찬민은 "앞으로 잘 되실 것 같은데 혹시 프리 선언 생각 있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김대호는 "꼭 아실만 한 분이 저런 질문을 하시더라"며 "이 자리에서 바쁘게 지내는 이유는 아나운서로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김대호는 "아나운서라는 직함이 주는 이로움을 잊지 않고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을 추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복면을 쓰니까 또 다른 내가 나오더라. 이제는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많은 모습을 공유하고 방송을 더 즐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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