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상반기 실적 ‘역대 최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68억원, 작년동기比 7% 증가

풀무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7천554억원으로 7%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9.5% 증가한 1조4천854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90억원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은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천930억원, 영업이익은 110% 증가한 50억원을 달성했다.

휴게소와 컨세션(식음료 위탁업) 호조, 위탁급식 신규 수주와 재계약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

해외사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법인은 내부 원가 개선, 판매가격 인상, 두부·아시안누들 호조, 물류비 안정화 등을 통해 2분기 매출이 21.8% 증가했다.

일본법인은 두부바 매출 증가, 판매 가격 인상으로 2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중국법인은 파스타(냉장면) 매출이 회복하고 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하반기에도 국내 주력인 식품제조유통사업의 지속 가능 식품 브랜드 라인업 확대를 통한 지속 성장과 이익 개선에 기반한 해외사업 외연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