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신한은행이 사내벤처에서 발굴한 아이디어 4개는?

김현아 2023. 8. 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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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신한은행이 2023년 사내벤처 공모전 '2023 UNIQUERS(유니커즈)'를 통해 양사 임직원들의 참여로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KT에서는 '기가젠트팀'의 '긱 워커를 위한 제2의 신분 발급/관리'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고, '블루헤븐팀'의 '반려동물 이동형 장례' 아이디어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T와 신한은행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들을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업화 예산 1억원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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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신한은행, ‘2023 UNIQUERS’ 최종 아이디어 선정
사내벤처 공모전 데모데이에서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 선정
긱 이코노미, SOHO, 반려동물 장례와 의료 서비스 등
최종 선정 팀 대상 인큐베이팅 및 사내벤처 육성 지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왼쪽부터 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 KT 기가젠트팀, 신한은행 셀링더비즈니스팀, 신한은행 디지털전략사업그룹장 임수한 부행장, 신한은행 반려동물을 부탁해팀, KT 블루헤븐팀이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KT와 신한은행이 2023년 사내벤처 공모전 ‘2023 UNIQUERS(유니커즈)’를 통해 양사 임직원들의 참여로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 공모전은 서류심사와 PT심사를 통과한 9개 팀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하여 4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 후, 이를 전시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어떤 아이디어인데?

KT에서는 ‘기가젠트팀’의 ‘긱 워커를 위한 제2의 신분 발급/관리’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고, ‘블루헤븐팀’의 ‘반려동물 이동형 장례’ 아이디어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T 대상팀인 기가젠트팀의 ‘긱 워커를 위한 제2의 신분 발급/관리‘는 임시직을 구하거나 사생활 보호를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도 경제활동이 가응하도록 제2의 신분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KT 최우수상팀인 블루헤븐팀 ‘반려동물 이동형 장례‘는 수분해 장례장치를 설치한 차량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비용에 반려동물 장례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에서는 ‘셀링더비즈니스팀’의 ‘소상공인 양수도 계약 대행’과 ‘반려동물을 부탁해팀’의 ‘반려동물 의료 중개 플랫폼’에 관한 아이디어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한은행 대상팀인 샐링더비즈니스팀 ‘소상공인 양수도 계약 대행‘은 권리금 검증서비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점포 계약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점포 양수도 서비스다.

신한은행 최우수상팀인 반려동물을 부탁해팀 ‘반려동물 의료 중개 플랫폼‘은 동물병원 정보를 비교분석해 병원을 예약하고 반려견의 건강기록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펫케어 플랫폼이다.

사업화 예산 1억 지원

KT와 신한은행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들을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업화 예산 1억원도 지원한다. 추가 심사를 통해 내부 사업화 등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에 ‘안녕팀’과 ‘AI 피싱헌터팀’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KT는 ‘안녕팀’을 융합기술원에서 인큐베이팅하고 있으며, ‘AI 피싱헌터팀’은 AI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의 사업화를 위해 전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모전은 KT와 신한은행이 지난해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내벤처 공모전이다. AI, 커머스, 프롭테크,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는 “UNIQUERS에서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고객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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