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장쑤성에 토네이도 강타…2명 사망 · 15명 부상

▲ 토네이도 강타한 중국 장쑤한 한 농촌마을

중국 동부 장쑤성의 한 농촌마을에 토네이도가 강타해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15분쯤 장쑤성 옌청시 다펑구 일대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몰아쳤습니다.

토네이도가 마을을 덮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큰 나무들이 뿌리째 뽑혔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일부 구조물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옌청시 당국은 주택 283채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며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토네이도의 강도를 시속 178∼217㎞로 추정했습니다.

(사진=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