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경찰학과, 경찰과 '0시축제' 치안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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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에서의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남대 경찰학과 학생들이 대전시 0시 축제 치안 점검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14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열린 '0시축제'에 한남대 경찰학과 학생 15명은 대전자치경찰위원회, 대전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범죄 예방활동을 비롯해 행사장 주변 위험 1등급 지역 야간 순찰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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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내 불법 촬영장비 감지 등 활동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남대 경찰학과 학생들이 대전시 0시 축제 치안 점검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14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열린 ‘0시축제’에 한남대 경찰학과 학생 15명은 대전자치경찰위원회, 대전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범죄 예방활동을 비롯해 행사장 주변 위험 1등급 지역 야간 순찰활동을 벌였다. 범죄 예방활동은 축제기간이 끝나는 17일까지 계속된다.
학생들은 첨단 불법촬영 탐지 장비를 활용해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전역 지하상가와 지하철역, 으능정이 거리 일대의 공중화장실내 불법 촬영장비 감지 활동을 벌였다. 또 불법촬영 경고 스티커를 화장실 내부에 부착하고 시민들에게 불법촬영 예방용 필름을 나눠주며 예방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본격적인 축제가 진행되는 저녁 7시부터는 졸업 선배인 대전중부경찰서 박정민 경사(한남대 경찰학과 09학번 동문)와 함께 대전역 목척교 인근 원도심의 범죄 취약 구역과 폐가 등을 순찰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는 흉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소가 될만한 곳은 꼼꼼히 조사해 관할 경찰서에 제공했다.
학생들의 이번 봉사활동은 한남대 경찰학과 이도선 교수가 대전중부서 범죄예방진단팀에 근무하는 졸업생 박정민 경사에게 활동을 제안했고,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예방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이 교수는 "묻지마 범죄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만큼 사전 예방이 그만큼 중요하다"며, 무더위에 전공을 살려 자발적으로 팔을 걷고 나선 제자들이 자랑스럽고, 학생들과 합동 순찰로 수고해 준 대전중부경찰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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