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데라 결제 플랫폼, 연준 '페드나우' 서비스 목록에 추가[코인브리핑]
커브 생태계 디파이 즈나미, 28억원 상당의 해킹 피해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 비트코인, 5일 연속 3900만원대서 횡보…"ETF 승인이 움직임 가른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일 연속 3900만원대의 가격선을 지켜내고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부족한 모양새다.
14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18% 내린 약 390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2%가량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최대 3960여만원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추가 상승에는 실패하면서 5일 연속 39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여부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블랙록을 비롯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면서 상반기 주요 가상자산의 상승세를 이끈 바 있는데, SEC로부터 승인까지 받아낼 경우 새로운 상승장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오는 9월 SEC로부터 비트코인의 현물 ETF 승인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중립' 단계로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4포인트 내려간 50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높을 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 페드나우, 서비스 제공업체에 헤데라 지원 소액결제 플랫폼 '드롭' 추가
미국의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헤데라가 지원하는 소액결제 플랫폼 '드롭'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최근 출시한 실시간총액결제 시스템 '페드나우'의 서비스 제공업체 목록에 추가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에 따르면 헤데라의 드롭은 현재 거버넌스 토큰인 HBAR을 비롯해 USD, USDC 등의 소액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헤데라는 지난달 국내 신한은행과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기술 개념증명 작업에도 함께한 바 있다.
업비트 기준, 헤데라는 이날 오전 10시5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5.66% 오른 80.30원을 기록하고 있다.
◇ 커브 생태계 디파이 즈나미, 28억원 상당의 해킹 피해
블록체인 전문 보안업체 펙실드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커브 생태계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 '즈나미'가 해킹 공격에 노출됐다.
피해 추정 금액은 약 210만달러(28억원) 수준으로 팩실드는 "공격자는 코드 취약점을 노려 즈나미의 자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ZD의 가격을 조작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디파이 플랫폼 커브 파이낸스는 해커로부터 익스플로잇 공격을 받은 뒤 6100만달러(약 811억원) 가량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한 바 있다.
◇ 브라질, 국회, 해외 출처 가상자산 소득에도 과세 검토
핀볼드에 따르면 브라질 국회가 해외 출처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세금 부과를 골자로 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법안은 오는 28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며, 법안이 승인되면 브라질인이 해외를 기반으로 보유 중인 가상자산에도 기존 자산과 동일한 과세안이 적용된다.
법안 내용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 소득 출처가 해외인 경우 1200달러(약 160만원)에서 최대 5만달러(약 6700만원) 범위 수익에 15%의 세율이 적용되며, 이 기준을 초과하는 소득에는 22.5%의 세율이 적용된다.
◇ 골드만삭스 출신 유명 투자자 "솔라나, 이더리움처럼 성공 가능성 높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의 최고경영자(CEO)인 라울 팔이 솔라나와 관련해 "2018년 이더리움(ETH)을 연상시킨다"며 "약세장에서도 신고점을 경신했던 이더리움처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솔라나는 내가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한 가상자산"이라며 "개인적으로 이더리움을 선호하는데, 솔라나는 과거의 이더리움을 떠오르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또한 "솔라나 설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와 같은 업계 리더이자 사상가임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온체인 및 개발 활성도도 타 프로젝트에 뒤처지지 않는다. 확률적으로 잘 될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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